부안 줄포 노을애아파트내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7일 관내 4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노을빛어린이집을 줄포면 노을애아파트에 개원하고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현기 부안군의회 부의장 및 박태수 산업건설위원장, 부안군어린이집연합회장, 예비 학부모 등 15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떡케이크 커팅식 및 기념촬영,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촌취약지역인 남부안권의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해 공보육 기반 조성 및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존 어린이집 2개소의 폐원으로 보육 공백이 발생된 줄포면에 국공립어린이집인 노을빛어린이집을 설치했다.

노을빛어린이집은 아파트 1층에 보육실과 유희실 등 0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 20명을 보육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으며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기에 쾌적하고 깔끔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집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남부안권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해 영유아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변산면에 국공립어린이집이 포함된 변산돌봄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해 오는 2026년 준공 및 운영될 예정으로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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