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농산물 안전분석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질량분석기(LC-MSMS, GC-MSMS) 등 최신 분석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총 463종의 잔류농약을 검사할 수 있다. 

시는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생산단계 농산물은 출하시기를 조정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유통단계 농산물은 생산자와 관계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막는 등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생산단계 농산물 안전성 검사에 집중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로 인한 농가 피해예방을 도모키로 했다.

지역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10일 전까지 안전분석실 방문 및 전화로 의뢰하면 3∼7일 이내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분석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이 적극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 유통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063-859-452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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