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한방 순회진료사업’을 실시한다.

한방 순회진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읍·면 지역 고령자의 의료불균형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다음달 4일 웅포 하제 보건진료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읍·면 지역 9개 보건진료소를 주 2∼3회 순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한해 동안 총 3천 600여 명의 주민이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사가 진료 후 한방서비스(침, 한약 제제, 한방파스, 건강상담 등)를 제공한다. 

또한 기초건강측정(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통해 만성질환 유소견자 발견 및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시 보건소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한의약 양생·식이 교육’, 관절염 관리를 위한 ‘관절통증 완화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진윤 시 보건소장은 “한방 순회진료가 자칫 의료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읍·면 주민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 사회적 소외감 및 고독감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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