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아동-청소년 확대
월 1만5천원 유제품도 가능

군산시는 27일 취약계층 및 세 자녀 이상 가구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우유 바우처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존에 시행됐던 학교 우유 급식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밖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특히 흰 우유로 제한됐던 유제품도 직접 고를 수 있게 선택권을 넓혀주었으며, 대상은 200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생이다. 

이에 선정된 아동 및 청소년은 백색시유(국내산 원유 100%) 및 가공유류·발효유류·치즈류(국내산 원유함량 50% 이상)를 구매할 수 있는 월 1만5천 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접수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이며, 바우처 사용처는 해당 시 농협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이다.

이승현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영양 섭취가 장려되고 홍보됨으로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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