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오는 3월 4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보조금은 총 16억원 규모로 지원 가능한 약 610대( 4등급 300대, 5등급 300대, 건설기계 10대) 가량으로 차량 종류 및 연식에 따라 5등급 최대 300만원, 4등급 최대 8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운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코리트 펌프트럭) 및 비도로용 2종 건설기계(지게차 · 굴삭기)이다.

지원기준은 군에 사용본거지가 6개월 이상 연속해 등록돼 있으며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완납자 및 정부 지원을 받아 매연저감장치 및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 이력이 없는 차량 등이다.

신청 접수는 부안군 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사업절차 및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시행할 조기폐차 사업은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 발생의 근원적 감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현재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와 탄소배출의 감소에 있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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