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개정동=군산시 개정동(동장 문병윤)은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문남철)가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밑반찬 지원과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찬 밑반찬 지원사업은 거동 불편 독거노인 20세대에 월 2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하면서 안부를 챙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건강음료 지원사업의 경우 독거노인 20세대에게 프레쉬 매니저가 주 2회 직접 건강음료를 배달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암동=군산시 경암동(동장 윤병철)은 28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동군산병원과 ‘우리 동네 나눔 손(飡)’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경암동 소재 6개 업체가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참가 업체들이 매달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에 음식과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다.

올해 2월부터는 동군산병원이 새롭게 참여해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월명동=군산시 월명동(동장 김영순)은 28일 중화반점(대표 유수정)과 명산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교사를 대상으로 식사 나눔을 펼쳤다.

사랑의 식사 나눔은 지난해 10월 월명동 짬뽕특화거리에 위치한 착한가게 22호점(점보짬뽕)과 23호점(민규짬뽕)을 통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중화반점이 나눔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순 월명동장은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잘 보살피며 이웃사랑을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룡동=군산시 소룡동(동장 정삼권)은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길훈)와 초중고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48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책가방(총 720만원)을 지원했다.

꿈드림 책가방 지원사업은 소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학교생활의 첫 출발을 응원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사업 시행 후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까지 대상자를 확대 추진하게 됐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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