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북농협 워크샵 개최
통합마케팅 역량강화 모색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전북특별자치도 통합마케팅 6천억원, 농가소득 6천만원 달성을 위해 28일부터 29일까지 농협생명 변산수련원에서 ‘행정-조합공동사업법인-참여농협 합동 통합마케팅 역량강화 워크샵’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농산물 통합 마케팅 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난 2014년 미곡 위주의 군산을 제외한 전 시ㆍ군에 13개소의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완료한 후 10년만에 통합마케팅 매출액 5,466억원을 달성해 6천억원 시대가 가시화되면서 다시 한번 통합마케팅 사업의 붐을 조성하고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농협이 의기투합해 이번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전북 통합마케팅의 지난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에서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상호 토론, 정부에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산유통통합조직 정책에 보다 앞서서 대응하기 위한 집합 컨설팅, 최근 도매시장 및 대형 유통업체의 트랜드에 관한 특강, 전북 통합마케팅 6천억원 달성 결의대회, 농업의 디지털 전환 이해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은 “통합마케팅이라는 깃발 아래 농가-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행정이 한 데 뭉쳐서 협동의 정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통합마케팅은 6천억원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으며, 농가소득 6천만원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행정의 지원 확대와 농가, 농협의 전폭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김신중 농산유통과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려면 농산물의 규모화ㆍ조직화를 더욱 견고하게 해 전북특별자치도만의 농산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위기의 시장이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행정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산물 유통 산업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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