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학교 석면을 제거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보다 무석면 달성 시기를 대폭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날 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거사업 시작 당시 집계된 도내 전체 학교시설의 석면 면적은 167만㎡(330교)에 달했으나 2024년 1월 기준 약 88,000㎡(64교. 잔여율 5.2%)로 줄었다.

자치도교육청은 2023년 겨울방학 동안 70,500㎡의 석면 제거를 완료하고, 올해 학기 중에는 15,100㎡ 가량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사업이 완료될 시 잔여 면적은 약 2,400㎡(3교)로 줄어든다.

이는 최초 면적 대비 0.14% 수준으로, 자치도교육청은 약 4억 원을 투자해 계획대로 완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주 시설과장은 “학생과 학부모·교직원들에게 학교 누리집과 가정통신문을 통해 석면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석면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석면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조속히 석면 제로화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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