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29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신흥공원 보행교 설치사업 현장, 익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서동생가터 조성사업 현장 등을 각각 방문했다.

기획행정위원들은 각 사업 현황 점검과 함께 시 관계자들로부터 사업 추진 배경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공사 기간 동안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시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은 “우수한 백제왕궁 거점공간을 확보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유산 고도의 전통문화 및 역사적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현장 및 다함께돌봄센터를 각각 방문, 사업 추진 및 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위원들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환자 등 보행약자의 눈높이에 맞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임선 보건복지위원장은 “산책로를 보행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한 보살핌을 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돌봄시설들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익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및 공공승마장을 찾아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도매시장 노후시설에 대한 연차적인 유지보수계획 수립 등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충영 산업건설위원장은 “승마를 즐기는 시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생활스포츠로써 저변 확대 및 다양한 즐길거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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