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등 현역 3인 단수공천
전주병 김성주-정동영 경선
與 모두 후보내 1석 이상 기대
여야 10곳 대진표 속속 확정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도내 10개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 및 경선 방식이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임혁백)는 지난 1일 제9차 공천심사 결과를 통해 △전주갑=김윤덕 △익산을=한병도 △군산김제부안을=이원택 등 현역 의원 3명을 단수공천하면서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김 의원 등은 당내 경선이 곧 본선으로 인식되는 선거구여서 22대 총선거의 최대 관문을 넘어섰다는 평이다. 김윤덕, 한병도 의원은 3선에 도전하고 이원택 의원은 재선을 노린다. 

3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등 여야 주요 정당에 따르면 도내 10개 선거구의 경선-본선 대진표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전북 중심정당인 민주당은 김윤덕 의원 등 3명을 단수공천한데 이어 △전주병=김성주, 정동영 (2인 경선) △정읍고창=유성엽, 윤준병 (2인 경선) △남원장수임실순창=박희승, 성준후, 이환주 (3인 경선. 결선 없음) △완주진안무주=김정호, 안호영 (2인 경선) 등(가나다순)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후보가 확정된 △익산갑=이춘석 전 국회의원 외에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신영대 (2인 경선) △전주을=고종윤, 양경숙, 이덕춘, 이성윤, 최형재 (5인 경선, 2인 결선) 등(가나다순) 도내 10곳의 후보자 또는 경선 방식이 최종 확정됐다. 

이중 군산김제부안갑 경선은 4일부터 6일까지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5명이 경선에서 맞붙은 전주을은 100%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정한다. 3~4일 1차 경선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6~7일 상위 2명이 결선을 펼친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도 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 국민의힘은 1석 이상 당선자를 기대하고 있다.  

현역인 전주을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을 비롯 △전주갑=양정무 △전주병=전희재 △익산갑=김민서 △익산을=문용희 △군산부안김제갑=오지성 △군산김제부안을=최홍우 △완주진안무주=이인숙 △정읍고창=최용운 △남원장수임실순창=강병무 후보 등이다. 

진보당에선 유일한 현역인 강성희 의원이 전주을에서 재도전에 나선다. 

이와함께 4월10일 총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전북도의회 재보선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등록 결과 △전주시제3선거구=정종복, 하대성 등 2인 △남원시제2선거구=강용구, 박철순, 임종명 등 3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 경선은 오는 7~8일 100% 당원경선으로 치러진다. 

/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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