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2년연속 선정
국비 9억 확보··· 드론배송
체계 구축-드론활용 첨단
미래 도시 구축 등 호평

남원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올 남원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시민이 체감하는 드론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정부 정책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활용 모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자 국내 우수 기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이순택 부시장이 인천에서 열린 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남원시 컨소시엄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실증 세부과제는 ▶(주)아쎄따의 K-드론배송 표준안에 따른 남원 드론배송 체계 구축 ▶(주)시스테크의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공간정보) ▶(주)인투스카이의 드론 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드론스포츠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항공안전기술원의 서류 및 발표평가 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그동안 남원시의 드론산업 기반을 구축하였다면, 올 한해는 저변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기이며, 일상생활 속 드론 서비스 활성화,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전환, 지속 가능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 등 드론으로 피어나는 남원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공모사업은 도심 내 다양한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해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드론 운용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게 된다.

남원시는 2024년에도 남원 세계드론제전을 10월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드론문화체험관 등 관광과 연계한 드론 레저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유소년 드론스포츠 장비 지원, 드론 특화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저변 확대를 추진 할 방침이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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