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 부임

이 훈
이 훈

신임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장에 이 훈 전 금융감독원 런던 사무소장이 4일자로 부임했다.

신임 이 지원장은 전주 출신으로 영생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한국은행에 입사하여 금융감독원 통합 이후 외환감독국 팀장, 특수은행검사국 부국장, 자금세탁방지실 실장 등을 역임한 은행 검사 및 외환·자금세탁 분야의 전문가다.

새롭게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을 이끌게 된 이 지원장은 취임인사말을 통해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지역 내 서민·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금융의 디지털화 등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소비자보호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은 금융민원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하며, 취약계층 맞춤형·지역 밀착형 금융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사전·사후적 금융소비자보호를 균형 있게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등 불법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및 전북경찰청, 도내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원장은 “지역내 소상공인·중소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소통을 강화하여 관내 취약계층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등 지역 경제 지원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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