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생산 31.8% 증가

전북지역 1월 산업활동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생산과 출하 모두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한 반면, 소비는 큰 폭으로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4일 발표한 '1월 전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7%, 출하는 2.0%, 재고는 8.9%가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광공업생산의 경우 자동차(31.8%), 식료품(6.6%), 의약품(30.3%) 등의 증가폭이 컸으며, 출하는 자동차,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1차 금속,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제품 재고 역시 지잔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가 늘었다. 식료품(32.2%), 화학제품(22.1%), 자동차(9.5%) 등에서 재고가 늘어난 원인으로 분석된다.

1월 전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0%가 감소했다. 가전제품(15.4%), 의복(11.0%) 등의 판매는 증가했으나, 오락취미경기용품(-21.6%), 음식료품(-20.2%), 신발가방(-14.1%), 화장품(-17.5%), 기타상품(-3.8%) 등은 감소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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