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신입생 입학 축하
학부모 "교육환경 개선" 약속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새 학기 첫날인 4일 전주양현초등학교를 찾아 입학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교문 앞에서 맞이하며 힘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새 학기 첫날인 4일 전주양현초등학교를 찾아 입학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교문 앞에서 맞이하며 힘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자치도교육청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새 학기 첫날인 4일 전주양현초등학교를 찾아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학부모들에게 교육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입학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교문 앞에서 맞이하며 힘찬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입학식 이후에는 학교 현안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 혁신도시 내 60학급 규모의 전주양현초는 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 중 하나다.

전주 에코시티와 혁신도시, 효천지구 등 선호도가 높은 개발지구에 위치한 7개 학교는 올해 초1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8명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1·2학년 교실은 올해부터 학생 수 ‘20명’ 배치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준을 적용받지 못한 7개 학교 가운데 서 교육감이 방문한 전주양현초와 전주온빛초, 전주만성초 등 3개교는 유휴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올해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 과밀학급 문제를 한시름 놓게 됐다.

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여유로운 교실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서 교육감은 “초등학생이 된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