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99.85%-군산대 99.4%
전주교대 정시경쟁률 3.05:1

전북권 국·사립 대학교 6곳의 충원율이 작년 대비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와 각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는 정원 내 3,956명 모집에 3,950명이 접수해 99.85%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상승폭은 0.03%로 조사를 진행한 도내 6개 대학 중 가장 적었지만, 이들 중 올해 모집인원을 가장 많이 늘린 점(96명 증가)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올해 모집인원을 40명 늘린 국립군산대학교의 충원율은 95.6%에서 99.4%로 대폭 상승했다.

원광대의 충원율 또한 작년 95.36%에서 올해 99.83%로 껑충 올랐다.

모집인원은 전북대 다음으로 높은 2,891명이나, 작년과 비교하면 170명 줄었다.

가장 약진세가 두드러지는 곳은 우석대로, 작년 84.5%의 충원율을 기록했던 반면 올해는 99.8%를 달성했다. 모집인원은 37명 줄었다.

작년 93.7%의 충원율을 기록했던 전주대학교는 올해 94.07%로 소폭 상승했다. 모집인원은 23명 줄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285명을 모집한 전주교육대학교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100%의 충원율을 기록했다.

올해 전주교대 정시 경쟁률은 전년 2.05대 1 대비 크게 상승한 3.0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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