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11시 전북특별자치도문학관 문예관 강당에서 도내 기관장과 내빈 및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제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장교철 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전북펜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제6대 이정숙 회장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국제 교류의 이념이 담겨 있는 우리 단체를 더욱 튼실하게 꾸려가기 위해 올해부터 매년 외국 문학단체와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임 회장이 일궈온 사업들을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명실상부한 국제클럽이 되도록 신규 사업으로 11월에 베트남 동나이성 문인단체와 상호 교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펜은 지난 1월 4일 제22차 정기총회에서 장교철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한 바 있으며 이날 취임식을 갖고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장교철 전북펜 제7대 회장은 1992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시집 ‘쓸쓸한 강물’을 냈다. 전북시인협회 사무국장, 전북문협 편집위원장, 전북문학관 상주작가를 역임했으며 순창군민의장 문화장, 전북시문학상, 전북예총공로상, 전북문학상, 몽골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와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순창문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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