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보조금지원 신청

전주시는 오는 22일까지 ‘2024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시청 기후변화대응과를 통해 접수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49억 원을 투자해 노후경유차 약 1752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인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및 지게차 또는 굴착기 소유자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디젤 엔진의 공해 저감 장치의 일종인 DPF(디젤 미립자 필터)의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이 조기폐차 지원 대상으로 확대돼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접수일 기준으로 전주에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등록돼 있어야 하며, 총중량 3.5톤 이상 차량일 경우에는 최종소유자의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시는 접수된 대상자 중 제작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다음 달 중으로 전주시 누리집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 왔으며, 그 결과 2017년 12월 기준 3만2791대였던 노후경유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9165대로 약 72% 줄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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