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70개 기업 모집에 200개
참여 의향서 제출··· CEO포럼
전담멘토 컨설팅 등 적극 지원

전국 최초 지역특화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 ‘전북형 스마트 제조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북형 프로젝트 사전 참여 의향 접수 결과, 올해 70개 지원 목표 대비 200개 기업이 사전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참여의향 여부 파악은 정식 사업 접수 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절차로 설명된다. 민간 확산협의체 ‘(사)전북-삼성 스마트CEO포럼’과 전북형 스마트공장 전담 멘토가 참여 의향 기업에 대한 사업 사전 설명 및 필요 사항 안내 등을 진행한다.

한 달 간 진행된 사전의향 접수에는 식품제조 기업부터 화장품, 자동차, 이차전지 등 14개 시.군 소재 다양한 산업군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도는 공식 사업계획서를 20일부터 4월3일까지 2주간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기술, 혁신 전담멘토들이 도입기업의 생산 공정, 보유설비, 요구사항 및 준비상태 등을 종합 고려해 최적의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선정 기업에는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혁신 전문가들이 6~10주가량 기업에 상주하며 혁신 교육(3정5S), 간편 자동화 기구물 제작 등 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산업국장은 “새로운 산업 환경에 중소기업이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으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사전의향서 제출 기업에 대해 CEO포럼과 전담멘토의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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