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주낙동 본부장)가 지난 4일 여성 직원과의 공감·소통·이해의 시간을 갖고자 여성 공무원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 간담회는 소방 조직 내에 소수인 여성 공무원의 권익 증진 과 보호를 위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과 삶의 균형가치(워라밸)의 필요성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여성 소방공무원의 권익 증진과 보호를 위한 여성 공감소통관의 위촉식도 병행했다. 이날 위촉된 공감소통관은 '전북 소방 제1호 여성 공감소통관'이다.

여성 공감소통관은 여성 소방공무원 소통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젠더 갈등이 없는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과 세대 간 갈등·직원 고충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연 1회 이상 소방관서를 방문해 여성 공무원의 고민과 어려움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여직원 소통 간담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소방본부 소속 직원은 “허심탄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경청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주낙동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여성 공무원들 권익 증진·보호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더욱 강화해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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