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지정 7곳-고도화 6곳 등
지역자원활용 수익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공동체 활성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2024년 마을기업 지정’공모사업에 전북지역 13곳이 지정됐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곳 가운데 재지정 7곳, 고도화 6곳 등이다. 재지정은 최대 3000만 원, 고도화는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일컫는다.

마을기업은 먼저 시.군 적격성 검토를 거쳐 도‧중간지원기관이 현지실사 및 광역심사를 진행한 후 행안부에서 현지실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지정된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제품개발과 교육, 컨설팅, 시설.장비 구축 등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마을기업은 지역 내에서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마을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마을기업은 2010년 9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해왔으며 2023년 말 기준 119개소가 지정.운영 중이고, 2023년에는 행안부 주관 모두애(愛)마을기업 공모에 도내 비봉우리콩두부(완주), 섬진강다슬기마을(임실) 등 2개소가 선정됐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