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력수요 대응 도움 기대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이하 전북TP)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시대를 선도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전북특별자치도 이차전지 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아카데미는 지난 2월까지 실시한 이차전지 셀(코인셀, 파우치셀) 제조 및 특성평가 교육을 기반으로 △배터리팩 설계 △배터리 부품 구조해석 △리튬 이온전지 설계 등 이차전지 연관 교육을 추가하여 운영된다.

“이차전지 셀(코인셀, 파우치셀) 제조 및 특성평가”는 이차전지 관련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제작공정과 평가분석 등 실습 경험을 위한 교육이며, “Siemens NX를 이용한 배터리팩 설계”는 이차전지 배터리 관련 부품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설계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익히고 실무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교육이며, “ANSYS를 이용한 배터리 부품 구조해석”은 3D 설계를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개발된 부품 해석을 통해 안전을 검증하고 설계를 보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며,“리튬 이온전지 설계”는 상용화 전지를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교육과정이다.

아카데미는 고등학생,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 이차전지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이차전지인력양성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에 지역의 다양한 인력이 참여하여 이차전지산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및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인지함으로써  학습 및 취업 관련 동기부여, 이차전지산업 맞춤형 인재성장의 기회 제공 등으로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입주하는 기업과 전후방 기업들의 인력 수요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카데미를 주관하고 있는 전북TP 전북이차전지인력양성지원센터는 이번 교육프로그램 이외에도 핵심 광물가공(전구체 등), 리사이클링 등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기업이나 전후방 기업의 특성 및 요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TP 이규택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미약하나마 이차전지 관련 인력양성 기틀을 마련하였고 전북의 대표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정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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