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 구현을 위해 2024년 현장 지원 예방 감사 및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올해 총 66개 기관·학교가 종합감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앞으로는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도 종합감사 대상 기관으로 포함된다.

자치도교육청은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교무, 학사감사와 재무감사를 작년 6월부터 종합감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이들은 사전 부패 차단을 위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 감사사례집 발간 및 감사 우수사례 발굴, 감사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 등을 중점사항으로 추진해 현장 중심 지원 예방감사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K-에듀파인 클린재정시스템의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수입, 지출, 계약 등 모니터링)를 활용해 매 분기 1회 자율적 내부통제의 날을 운영한다.

이는 업무 담당자 스스로 행정업무 오류를 시정하는 자기통제‧감사 기능 수행 시스템으로, 자치도교육청 각 부서는 물론 교육지원청, 직속기관까지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특별회계 출납사무 감사도 운영된다.

감사실은 회계사고 예방을 위해 인사발령 등에 따른 출납원 변경 시 출납사무 검사 자료를 감사관실에 의무 제출토록 하고, 출납사무 검사 결과 이상 발견 시에는 실지 감사에 착수한다.

한편, 지난해 13개교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학교자율형 종합감사는 올해 4월부터 총 71개교에서 실시한다.

자치도교육청은 학교자율형 종합감사 참여 우수기관 교직원 표창과 더불어 단위학교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기진작과 감사 업무 전문성을 향상하겠다는 입장이다.

/황희원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