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동영상 학습자료를 개발, 서비스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이 개발한 ‘교실 한국어 기초’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단어와 문장을 동영상으로 담았다.

총 10차시 분량의 영상은 ‘학교에서 인사하기와 소개하기’, ‘학용품 종류’, ‘교실의 물건’, ‘교과서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해당 학습자료는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북에서 방과후교육 시간을 통해 활용할 수 있고, 학생들은 가정에서 학부모와 함께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한국어 능력 습득은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영상은 전북미래교육연구원 전북교육영상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전북미래교육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익 전북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학습자료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들이 한국어를 습득하고 의사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기초학력 부진을 예방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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