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시내 거주 시민들의 농촌근로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영농철 농촌 지역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재개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구직자를 수수료 없이 중개한다. 임금은 근로시간 및 작업내용 등에 따라 농가와 근로자가 사전 협의해 결정한다.

센터를 통해 참여하는 근로자에게는 상해보험 무상가입 및 직접 출·퇴근 시 교통비를 지원한다. 

신규 참여자를 채용한 농가는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도심 지역 노동인구가 투입돼 농가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청 농촌인력중개센터는 현재 300여 명의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농촌근로 참여자 모집 확대를 위해 현수막 게시, 아파트 전단 배부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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