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 경제발전과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주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및 강소기업 모집에 나섰다.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기술력이 뛰어나고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산업을 이끌어가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강소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지원 사업을 마친 기업 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 중에서 강소기업을 선정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다음 달 5일까지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및 현장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유망 강소기업 4개사, 강소기업 1개사를 신규 선정한다.

유망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본사(공장) 또는 주사업장이 소재하고, 창업한 지 3년 이상, 상시 근로자 10명 이상의 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 재무제표 기준 최근 3년 결산 매출액이 600억원 미만이다.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천만원을 3년간 지원받는다.

강소기업 신청 자격은 군산시 유망 강소기업을 졸업한 기업으로, 강소기업에 선정되면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천만 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해 지역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유망 강소기업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는 등 재투자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에 이어 코스닥 상장에 이르는 것을 보며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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