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태
전용태

전용태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진안)은 7일 제407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인삼농가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소비, 생산, 수출 부진에 재고 증가까지 겹치면서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도내 인삼농가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북자치도의 역할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해 인삼농가 지원 예산 중 국비 등을 제외하면 전북자치도가 도내 전체 농가에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예산은 약 4억원에 불과하다”며 “한계점에 다다른 도내 인삼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전북자치도 산하 농업기술원의 인삼 관련 연구에 대해서 수십 년 연구와 개발이 이뤄졌지만, 그 성과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04년 시작된 인삼 신품종 연구가 2021년 이후 연구인력 부족 등의 사유로 중단되는가 하면, 2019년 약 1억 5천만 원 규모의 관련 연구비가 2022년 돌연 1/5 수준으로 급작스럽게 줄어드는 등 인삼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인건비 및 자재비 등 경영비 상승으로 도내 인삼경작지가 극감했다”며 “이 같은 인삼 농가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채굴비 지원 등 농가에 대한 실질적 경영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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