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무주군의회 의원이 지난 8일 열린 제306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태권시티 무주 도약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요구했다. 

문 의원은 “2024년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비롯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과 태권도원 개원 10주년으로 태권도 위상은 높은 반면 태권도팀의 인원은 3명에 불과해 선제적 준비와 수행능력 부족으로 무주군이 태권도 사업과 관련해 무기력하다는 인상을 남김은 물론 전북도 차원에서도 태권도 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무주군 조직개편에 앞서 무주군이 태권도원의 관광을 활성화 할 수 있고 세계 태권도유관단체와 유기적 관계와 협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는 태권도 정책을 수립하고 현안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이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춘천에 유치된 궁극적 이유는 우리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조직구조와 업무분장에서 비롯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무주군이 태권시티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태권도가 중심이 되는 부서 신설로 태권도 사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태권도 사업의 불필요한 중복과 절차를 제거해 업무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행정조직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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