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사회 실현 앞장"

3.8 세계여성의날 기념식이 8일 전북지역 여성 친화 기업인 한실어패럴에서 열렸다.

2014년 설립된 한실어패럴은 여성 고용 우수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여성 근로자가 95%(60명)를 차지한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결혼 이주 여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정희 전북여성가족재단 원장,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박연옥 한실어패럴 대표에게 생존권을 상징하는 과 참정권을 의미하는 을 전달했다.

김 도지사는 여성 근로자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해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사회, 경제, 정치에 참여하자양성평등 인식 개선, 여성 직업 훈련 교육 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한 근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여성친화기업에 여성기업 환경개선, 여성인턴, 기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북여성가족재단과 한신어패럴, 문화관광재단에서 각각 릴레이로 여성 근로자와 기념행사를 이어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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