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에서 타인의 무덤 4기를 파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분묘발굴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완주군 한 묘지에 묻힌 무덤을 중장비로 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 땅인 줄 알고 무덤을 파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묘하러 해당 묘지를 들른 시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해 최근 A씨를 검거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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