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 623가구 방문
취약계층 주민복지체감 향상

남원시 금지면은 취약계층부터 모든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지난 2023년 총 623가구를 방문해 복지, 건강, 주거, 고용, 산업, 후원 연계 등 1천455건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방문 대상 유형을 취약계층에서 모든 주민으로 확대하고, 민간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질적 향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2024년 ‘함께 도약하며 활력 넘치는 금지면’을 만들기 위해 남원시 선정 우수시책 5건과 금지면민을 위한 특화시책 5건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일반행정 분야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제공 ▲금지면 SNS 소통 채널 구축 ▲ 새 사진, 새 신분증으로! 위 시책을 통해 시정 및 정보공유로 적극적인 홍보로 대면 행정을 넓혀갈 예정이다.

산업 분야는 ▲소규모 농특산물 축제 ▲귀농·귀촌 사랑방을 운영하여 특수작물 및 귀농 귀촌인들에게 소통의 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 분야 사업은 ▲버블DAY(이불 세탁) ▲어르신 비상 연락망(휴대전화 안전밸트) ▲폐의약품 수거 ▲손발 튼튼! 건강 튼튼! ▲동그라미 안전 점검 등을 운영해 취약계층과 더불어 모든 주민에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고 있다.

여기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발전협의회, 청년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생활개선회 등 관내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양한 사업에 봉사, 기부를 통해 민관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1일 1가구 소통행정으로 희망이 피어나는 따뜻한 사례로 2023년 12월경 사례관리를 시작해 독거노인 지OO어르신의 열악한 생활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특히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보일러가동을 하지않아 동파로 인해 한랭질환에 노출돼 있었고, 고장 난 폐가전, 생활 쓰레기 방치로 생활에 불편은 물론 위생까지 위협받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금지면행정복지센터는 폐가전 방문 수거를 시작으로 ‘120 민원봉사대’ 연계를 통해 수전교체, ‘남원로터리클럽’ 연계를 통해 보일러 수리, 싱크대 교체, 내부화장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하는 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어르신께서는 “도움을 요청할 줄도 모르는 늙은이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찾아와서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 주니 삶의 희망이 보인다. 참으로 감사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금지면(면장 안민엽)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며 면민을 위한 행정 전반을 두루 살펴 희망이 피어나고, 활력 넘치는 금지를 위해 더욱더 소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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