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의과대학은 재학생 역량강화 등을 위해 전주 효사랑가족요양병원에서 ‘노인의학 임상현장실습’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실습은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75명이 3개 조로 나눠 3월과 4월, 5월 등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들은 ▲감염관리체계 ▲중환자 간호 ▲인공호흡기환자 관리 ▲임종환자&기관절개관 관리 ▲상처관리(욕창 등) ▲인공신장실 견학 ▲투석환자 관리 ▲수술 후 재활환자 관리 ▲암환자 관리 ▲치매환자 관리 ▲피부관리 등을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한다.

또한 ▲한방인증, 한방암 ▲수술 후 재활, 한방내과 ▲한방침구, MPS ▲한방수가에 따른 한방치료 ▲요양병원 환자안전관리 ▲원무상담 및 CRM관리 ▲의료분쟁 대처 ▲의료통계 분석 ▲병원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한다.

1차 임상실습을 마친 학생들은 “미래 한의사로서 어르신 환자들에게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겸임교수로 실습을 주관한 김혜윤 원장(한의사)은 “예비 한의사들의 양·한방 협진 진료현장에서 실습을 통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연 효사랑가족요양병원장은 “어르신 환자들에게 요양병원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어 한의사로서 역량이 한층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건인력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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