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는 중학생 자기 계발 연수 장학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해당 장학금은 기존 일회성 학교 주도적인 진로 체험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스스로 자유롭게 실행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대상은 군산 내 모든 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신청은 1기 3월, 2기 5월, 3기 9월, 4기 11월 4기수 중 원하는 일정에 계획을 세워 신청하면 되고, 선발된 학생들은 1인당 최대 15만원의 탐구 비용을 군산사랑 상품권으로 지원받는다.

특히 양질의 계획을 수행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기회를 한 번 더 주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추진하는 글로벌 문화탐방 참여 기회까지 제공한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탐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계획수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학생 멘토가 도움을 주고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해당 사업은 올해 2년 차로 그동안 1,22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자기주도적 진로체험 활동에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