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이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24초라는 찰나에 영화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개복단편영화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어 오는 6월 1일 군산시민예술촌 공연장과 야외 뒤뜰에서 시상식과 함께 군산개복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군산개복단편영화제 24초 영상 공모전은 ‘당신의 하루가 한 편의 영화가 됩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24초~2분 이내(엔딩 크레딧 포함)의 길이의 영상물을 제작해 군산시민예술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영상과 함께 이메일(gsartzone@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시상을 진행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작들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허물고 미래의 영상 및 영화 산업의 발전까지 포함해 기획됐다.

24초 영상 공모전은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렸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본선 진출작과 우수 초청작 모두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드카펫 이벤트를 비롯해 포토존 운영, 축하공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영화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야외 뒤뜰에는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많은 참석자들이 시상식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함께 볼 수 있도록 만들어 현장감을 높일 생각이다. 

박양기 촌장은 “과거 군산 영화의 거리 중심지인 개복동에서 올해 5회째 맞는 군산개복단편영화제가 군산의 지역색을 나타냄과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함께 참여, 전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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