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11일 타 지역에서 전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무료 건강검진 사업 항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신규 전입자를 위한 건강검진 혈액검사 항목은 기존 13종에서 혈당 외 21종(간기능, 신장기능. 지질, B형간염 등)으로 늘어났다.

또한 기초검진(신장·체중·혈압)과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한 폐 이상소견 발견 및 폐결핵 진단도 실시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내과 의사와의 건강상담과 처방까지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시민들의 만성질환 진행을 예방하며, 각종 전염성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진 대상자는 시 전입 후 1년 이내의 18세 이상 성인으로 건강검진 희망자이면 가능하고, 검진 시 전입신고 날짜가 표기된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 최소 10시간 공복을 유지한 채 보건소 1층 민원접수실로 방문하면 된다.

성낙영 소장은 “군산에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여는 전입자들이 건강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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