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센터, 봉선장 선정
선배창업가 2억5천만원 투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인투자조합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1호’의 올 첫 투자기업으로 ㈜봉선장(대표자 이봉국)을 선정했다.

11일 센터에 따르면 전북벤처혁신투자조합 1호는 지난해 말 (사)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이인호 협회장을 중심으로 도내 선배 벤처창업가 7명이 뜻을 모아 후배 창업가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결성된 개인투자조합이다.

봉선장은 지난해 부안에 설립해 신선 수산물을 직접 조업하고 자체 보유 공장에서 가공 후 온.오프라인 유통 및 해외수출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서는 도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D’와 ‘클럽딜’을 통해 총 2억5천만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봉선장은 복잡한 유통단계로 상승하는 소비자가격, 신선도 및 품질하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2C(Direct to Customer.기업-소비자 직거래) 전략을 활용,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높은 영업 이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판로확대 및 자사 전용 앱 출시(이달 내 예정) 등 올해 매출 급상승이 기대된다.

이봉국 봉선장 대표는 “품질 좋은 원물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현대백화점, 하나로마트 등에 입점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미국, 캐나다, 대만 등)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번 투자유치가 더 좋은 원물 수급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선배창업가의 출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2호, 3호 투자펀드를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 투자기업에게는 팁스, 先투자 연계 보증 등 후속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2호’ 결성 승인을 받고 출자자를 모집 중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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