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모델 구상 MOU 체결

우석대학교와 군장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해 뭉쳤다.

양측은 11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공모를 앞두고 대학 간 연합모델 구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비수도권대학을 선정,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기존의 단독·통합지원 외에도 2개 이상의 대학이 공동 의사결정기구를 구축해 ‘연합’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간 연합 지원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상황.

이날 체결식에는 군장대 측 이승우 광동학원 이사장과 이계철 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우석대 측에서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박노준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공동의 단일의사결정 거버넌스 구축,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추진,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한 공통방안 마련, 학술·정보·교육시설·인력 등의 상호 교류, 각종 교육 및 연구 사업의 공동 참여와 지원협력, 교육 및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특화 분야 사업단·연구소의 공동 운영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군장대는 우석대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혁신계획에 공동으로 참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 분야 등에서 청사진을 함께 그리기로 했다.

박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상생 발전뿐만 아니라 특성화 분야의 핵심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지역특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우리나라 특성화 분야 대학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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