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교육인프라 활용
K-컬쳐 프로그램 등 개발

군산시가 군산시민문화회관을 K-문화산업 지원센터로 활용,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2일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 케이팝 외국인학교 선도모델 개발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케이팝 선도대학 호원대학교의 체계적인 교육인프라를 활용, 케이팝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도 병행할 것을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시민문화회관을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문화와 케이팝을 배우는 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에 케이팝을 배울 수 있는 글로벌 방학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K-컬쳐 커리큘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다 나이, 국적, 성별, 성격과 상관없이 오직 케이팝으로 만나 군산이라는 낯선 곳에서 서로에게 다가서는 과정을 담아내는 케이팝 주제의 웰메이드 방송 예능프로그램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문화회관에 케이팝 외국인학교 사전시험대로 K-컬쳐 프로그램을 개발해 K-문화인력을 양성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 K-문화기업과 협력을 통해 케이팝 산업을 육성‧지원할 수 있는 K-문화산업 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도 건의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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