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운암면 소재지에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인공습지 조성 사업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운암면 소재지와 축사, 도로 및 농경지 등에서 초기 강우 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인공습지에서 정화하여 옥정호와 섬진강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 친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설계 용역 착수 보고를 마치고 기초자료 수집‧분석 및 측량을 시작으로 기본설계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2025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습지 조성부지 상류에 위치한 운암특화단지 앞들 조성 사업과 부지 연계성으로 인공습지가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배수구역 내 정골천 유역 및 운암면 소재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침전, 여과, 흡착 처리하고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정화하는 자연형 습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운암 인공습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상수원인 옥정호의 수질 개선으로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생태 힐링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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