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은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치매 조기 진단을 위한 ‘인지팡팡! 기억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 중 돌봄서비스(장기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가사간병지원 등) 미이용자 중심으로 선정, 찾아가는 1일 1가구 소통행정 추진 시 면장, 간호직 공무원이 직접 가정 방문하여 ‘치매 예방 꾸러미’를 전달하며 1:1 교육 및 안부 확인, 맞춤형 건강 상담을 병행한다.

또한 마을 이장 및 주민의 협조로 치매 의심자를 발굴하면, 보건소 연계를 통한 치매 조기 검진 ▶ 치매 환자 등록 ▶ 치매 관리비 및 치매 조호 용품 신청 ▶ 지문 등록을 통한 실종 방지 등 원스톱 관리를 통해 금지면의 치매 안전망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치매 예방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가정 내에서 학습할 수 있는 인지 재활 학습지, 색칠 노트, 색연필, 소근육 자극을 위한 퍼즐로 구성 됐다.

대성마을 최OO 어르신은 “나는 수급자가 아니어서 이런 혜택 못 누릴 줄 알았다 치매라는 몹쓸 병이 부끄러워서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전해주어 감사하다. 벌써 다 나은 기분이다.”며 양팔을 벌려 안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안민엽 금지면장은 “금지면은 65세 이상 노인이 51%로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동참하는 통합 돌봄을 통해 안전한 금지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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