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서장 권현주)는 12일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과 즉결심판사건의 피해 정도, 죄질, 피해 회복 유무, 피해자와의 합의 유무 등 양형기준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내리는 제도다.

이번 위원회는 피해회복에 노력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들어 단순 절도 등 형사입건 대상자 10명을 모두 감경처분했다.

권현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죄질이 경미해 비난가능성이 적은 사건 피의자에게 무조건적인 형사입건이 아니라, 또 다른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에게 공감받는 법집행으로 경찰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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