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식재-상징 조형물 설치

군산시가 군산짬뽕 먹거리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짬뽕특화거리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거리 미관 개선을 위해 봄꽃 식재를 진행하고, 짬뽕특화거리를 상징할만한 주 조형물을 설치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다.

짬뽕특화사업은 강임준 시장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8년 농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공모해 국가예산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 초기에는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빈해원에서 옛 군산경찰서·옛 제일극장 방향) 일대를 짬뽕특화거리로 지정했다.

이어 기존 업소인 빈해원과 홍영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10개 짬뽕 취급 업소가 입점했으며, 카페와 분식점까지 가세해 짬뽕 중심의 먹거리 명소로 성황 중이다.

이처럼 짬뽕거리가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벤치마킹하려는 국내 지자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숙자 위생행정과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군산짬뽕특화거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개선과 군산짬뽕의 전통을 살리는 사업 내실화로 짬뽕특화거리가 관광객들이 찾는 군산 대표 음식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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