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비장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는 9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이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지난해 3만명에 비해 2만3천명이 감소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2.6%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 증가한데 그쳐 전월 3천명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실업률은 2.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분야에서 1만1천명(5.5%),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명(15.1%), 건설업에서 5천명(7.3%)이 각각 증가한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에서 2만명(-11.4%), 농림어업에서 1만2천명(-8.1%)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전북지역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155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0.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99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천명(0.9%)이 증가하였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0%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천명(-2.3%)이 감소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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