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환경친화형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약제를 사용, 환경친화형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한 군산쌀의 고품질 이미지 구축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벼 친환경 재배단지(10㏊이상) 및 인근 관행 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당 75만원 한도로 방제 약제 및 방제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벼 친환경 재배단지 및 옥산·서수면을 시범연구단지로 선정해 친환경 방제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회 방제기준 ㏊당 25만원 한도로 2회 방제를 기준으로 지원하고, 방제 비용은 농가 부담으로 진행한다.

또한 약제 선정·구입 및 방제일시·방법·단가 등은 신청접수 후 벼 병해충 공동방제 협의회 및 지역농협과 업무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기존 벼 친환경 재배단지는 신청접수를 완료했으며, 시범연구단지인 옥산·서수면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농지소재지 행정복지센터 산업계에 신청하면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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