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해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노후·불량 주택 개·보수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달 중 건축 및 설비 관련 국가자격증을 소지한 기술인력 채용을 마무리하고,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및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총 5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총 90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위해 가구당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지 실사를 통해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벽체·지붕단열 시공 ▲방범 시설 설치 ▲부엌·화장실 개보수 등 주거공간 개선 및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지원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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