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사고-탐구수업
모델개발 지역거점역할수행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개념 기반 탐구수업’을 수업혁신 주요정책으로 지정하고, 이와 관련한 선도학교 총 17개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념 기반 탐구수업은 ‘학습자가 의미를 구성하는 탐구의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이해에 도달해 삶에 전이 가능한 지식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수업’을 의미한다.

자치도교육청은 전주와 군산, 익산에 시범학교 각 2개교를 지정하고 나머지 시군에는 각 1개교를 지정했다.

각 학교는 개념 기반 탐구수업의 모델을 개발하고 수업공개도 실시하는 등 지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또 자치도교육청은 교사 개개인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수업혁신 지원단’을 모집, 팀별 연구 활동을 통해 개념 기반 탐구수업 운영을 지원하는 수업자료를 개발한다.

개발된 자료는 전북수업샘터 사이트에 탑재된다.

단위 학교 수업 나눔 활성화를 위한 ‘수업 나눔 공동체’ 300여 팀도 운영한다.

이들은 교사들의 ‘수업연구-공개-협의’ 문화가 정착되고 수업이 내실화되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자치도교육청은 개념 기반 탐구수업에 최적화된 탐구 노트를 제작·보급해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을 스스로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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