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로컬배움터 추진

부안군은 교육부에서 주최한 2024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특성화 부문에 컨소시엄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간 컨소시엄을 구축해 특성화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 부안군, 김제시, 고창군이 함께 ‘전북에서 만나는 특별한 로컬배움터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북의 희망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역과 진흥원, 도시 간의 상생형 학습벨트 형성과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학습파트너쉽 구축이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아 선정됐다.

부안군․김제시․고창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실무협의회 운영, 광역·진흥원·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창의적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군은 총 4000만원의 예산으로 로컬배움터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 평생교육 강사를 활용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이동식 배움터 체험 학습버스와 로컬공방을 운영해 모두에게 배움의 소외 없이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전북형 로컬-MOOC 학습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강사들에게도 다양한 평생교육 활동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열악한 학습 인프라를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평생교육의 성장과 체계적 학습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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