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의장단선출-차담회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창조나래 회의실에서 개원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총 50명으로 구성된 제2기 전북학생의회는 지난 2월 예비학생의원 대상으로 의정활동 기초소양과 자치, 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해 2박 3일간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개원식은 1부 학생의장단 선거, 2부 개원식, 3부 학생의원-교육감 간 차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의장단 선거 결과 의장으로는 오현서 원광고 학생이, 부의장으로는 오인영 남성여고 학생과 기도훈 동암고 학생이 선출됐다.

2부는 오 학생의장의 개원사를 시작으로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및 한정수 교육위원의 축사, 학생의원 당선증 및 배지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서 교육감은 축사에서 “자랑스러운 제2기 전북학생의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학생의원으로서 도내 학생들을 위해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학생의원들의 발전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북학생의원과 교육감 간 차담회에서는 제2기 학생의회에 기대하는 점, 교사들의 인권 침해 예방 정책과 해결 방안, 문해력 향상 방안 등 정책 질의와 더불어 교육감의 좌우명 및 인생 도서와 같은 사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오갔다.

오 학생의장은 “오늘은 자치도교육청 제2기 학생의회가 이전 학생의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이 시작하는 변화의 시작점이다”라면서 “학생의회를 이끄는 의장으로서 20만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위하여 헌신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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