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익산시 관내 농축협(지부장 이상우, 농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 박기배 조합장)과  NH농협 경주시 관내 농축협은 익산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함께 상호 기부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익산과 경주는 백제, 신라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교류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차 기부가 진행됐다.

이번 상호 교차 기부는 익산시와 경주시 관내 농축협 직원들이 서로 기부해 자매도시 간 농축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아보고 각 지역의 먹거리에 교감하고 홍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상우 지부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익산시와 경주시 자매결연 도시 간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향후에도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교차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더 활성화되고 두 도시의 농축산물이 홍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 소멸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에 농협이 선뜻 동참해주니 감사하다”며 “상호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뿐 아니라 두 도시의 특색 있는 답례품도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 2023년도에는 2,500만원의 상호 기부를 실시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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