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전주12)은 15일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피해지역을 방문, 이시카와현 지사와 현의회 의장을 차례로 만나 피해복구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유가족과 희생자에 애도를 표했다.

이번 방문은 도의회와 전북도의 우호 협력 지역인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지난 1월 1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망 241명, 부상 1,427명, 23조 6000억원 상당의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김관영 도지사와 함께 피해복구를 격려하고 양 지역의 향후 교류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주영은 의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이시카와현은 2001년도에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히 교류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양 의회도 11년 동안 우정을 함께 나누고 있는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의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이시카와현의 일상으로의 복귀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젠다 요시히코’ 현의회 의장은 “새해 첫날에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은 현정 역사상 처음있는 큰 재해였지만 하루라도 빨리 피해지역의 복구와 생활의 재건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재해속에서도 호쿠리쿠 신칸센을 가나자와에서 쓰루가까지 연장 개통하는 등 새로운 희망을 그리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바라며, 한일관계 및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이시카와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한화 1억3000만원)를 예비비로 긴급 지원했으며, 정부 및 민간차원에서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