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대책본부 가동
전문인력 배치 현장 밀착관리

정헌율
정헌율

정헌율 익산시장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각별한 관심 및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산을 찾는 시민과 나들이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바싹 마른 낙엽이 쌓여있는 봄철 산은 작은 불이라도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 시간 가꿔온 소중한 산림이 순간적인 부주의 때문에 망가지지 않도록 행정과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청소 취약지역에 대한 새봄맞이 특별 환경정비에 나서겠다”며 “올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각 읍면동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배치해 현장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함라산 및 천호산, 시대산, 당제산 등에 무인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산불방지보호원들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입산 시 행동수칙을 안내하고, 관련 마을방송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산불진화차량 4대 및 기계화 시스템 40대, 전문인력을 상시 대기 중이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